철도공단, 제18호 태풍 ‘차바’ 북상에 따른 비상근무체제 본격 돌입
철도공단, 제18호 태풍 ‘차바’ 북상에 따른 비상근무체제 본격 돌입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0.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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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건설현장 취약시설 예찰활동 강화 및 재난대책상황실 운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8호 태풍이 우리나라 근해 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철도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대응체제가 본격 가동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차바’가 우리나라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4일부터 재난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철도 건설현장에서는 집중호우에 취약한 선로주변 절개지와 흙막이, 지하굴착 및 하천제방 공사현장 등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대전 본사에서는 재난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지역본부별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열차운행선, 도로 및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과 철도건설현장의 인접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해 위험징후 발견 시 즉각 조치하고, 인근 지역주민에게 사전 홍보토록 각 건설현장에 전달했다.

한편 철도공단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진 만큼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건설현장 및 선로변 시설물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