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전방위' 홍보전 박차
4대강 살리기 '전방위' 홍보전 박차
  • 이종호 기자
  • 승인 2009.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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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12개 시・도 지자체 공무원 7900명 교육

4대강 살리기 등 녹색성장 관련 사업에 관한 홍보전이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등 전방위로 확산된다.

 

행정안전부는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와 관련 12개 시・도 88개 시・군・구 지자체 공무원 7900명을 대상으로 자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지자체별 자체교육계획안을 통보하고 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사업관련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실・국장 홍보교육에 이어 4급 이하 지방공무원에 대해서도 4대강 교육을 실시한다"며 "직장교육, 조례 등과 연계해 지자체별 특성에 맞게 동영상 등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 인천, 제주를 비롯한 낙동강 지역 사업과는 연관이 없는 지자체는 이번 홍보교육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새마을운동 등 각종 단체와 3000여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생활공감 모니터링단을 4대강 살리기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최근 서울 양화 한강시민공원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관계자와 새마을지도자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코리아 녹색새마을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중앙회 측은 "국가 미래 비전인 녹색성장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녹색 새마을 운동'을 21세기 새마을운동의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