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에너지절약형 도시로 건설
검단신도시, 에너지절약형 도시로 건설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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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추진

인천검단신도시가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25일 인천 검단신도시를 에너지 절감형 녹색도시로 건설해 에너지 소비 비용을 대폭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검단신도시를 바람길을 고려한 토지이용, 모든 곳에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10분 이내에 대중교통센터(지하철역)에 도착할 수 있는 대중교통중심의 도시구조로 추진한다.

 

또한 열섬저감을 위해 하천과 실개천에 중․우수 활용을 범용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시범사업으로 조성한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약 25만㎡ 규모로, 블록형 단독주택이 에너지 저소비형 건축물(패시브 하우스*)로 조성되며, 태양광, 태양열 등의 신재생에너지가 도입된다.

 

시범단지는 계절별 주풍향인 북동․남서 방향의 바람길을 확보하고, 한남정맥과 나진포천이 위치해 열섬을 완화시킬 수 있는 곳에 선정된다.

 

난방에 소요되는 에너지 90% 절약을 위해 모든 블록형 단독주택에 고단열, 고기밀, 고효율 창호 및 폐열회수 환기장치 등이 도입된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오는 26일 '에너지 절약형 검단신도시 조성방안'을 NGO 정책자문회의에 상정해 신도시에 적용할 에너지 절감기법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의 실효성과 적정성, 이 기법이 2차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 등에 대한 자문을 듣는다.

 

자문결과를 ‘에너지 절약형 검단신도시 개발 및 제로 에너지타운 시범단지 조성방안’ 연구용역에 반영․보완한 후 지구단위계획에 최종 반영해 2010년부터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