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표준PF’, 주택시장 PF 대표상품 자리매김
HUG ‘표준PF’, 주택시장 PF 대표상품 자리매김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06.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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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금융기관 2개→4개 늘려… 운용안정성 확대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 이하 HUG)는 2일부터 주택사업자들에게 시중금리 보다 낮게 공급하는 ‘표준 PF대출’의 주관 금융기관을 기존의 2개에서 4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우리은행, NH농협은행에서만 취급했으나, 최근 업무협약을 통해 NH농협손해보험과 KEB하나은행이 추가됐다. 이들 4개 금융기관에서는 앞으로 2년간 표준 PF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HUG의 보증서를 담보로 표준 PF대출상품을 이용할 경우, 사업장·대출 금융기관별 PF대출 금리차등 없이 CD3월물+1.81%(현재기준 3.37%)의 표준화된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고, 각종 금융기관 취급수수료도 면제된다.

또한 HUG는 사업성이 양호함에도 불구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주택사업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PF보증 이용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중소건설사의 보증신청 시공실적요건(최근 3개년)을 기존 500세대 이상에서 300세대 이상으로 완화할 예정이며, 추가로 사업자의 보증료 부담 경감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덕 HUG 사장은 “표준 PF대출 상품은 2014년 6월 출시 이후시공사 연대보증에만 의존하던 단순한 기존 PF구조를 넘어서 주택사업자와 하도급업체 등 PF 이해관계자가 상생하고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가능하게 하는 시장의 기준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우리 HUG는 지속적으로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여 PF제도를 개선하고 이용편의를 높여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