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해외진출 위한 민간 철도전문가 인력풀 모집
철도공단, 해외진출 위한 민간 철도전문가 인력풀 모집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5.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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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협력으로 해외철도 사업 진출 전기 마련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민관 협업을 통해 해외철도 사업 진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해외 철도시장의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민간 철도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해외철도사업 인력풀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사업관리 6개 분야 ▲엔지니어링 9개 분야 ▲금융 분야 등이다.

철도공단은 이번 인력풀 모집을 통해 경험·기술·언어능력 등을 두루 갖춘 유능한 민간 철도전문가를 확보, 해외철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사업, 인도 기존선 개량 사업, 인도네시아 경전철(LRT) 사업 등 대규모 민관협력(PPP) 사업에 국내 및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현재 수주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로 하여금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철도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이번 인력풀 모집에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민간전문가와의 협력으로 정부3.0 실현과 동시에 대규모 해외철도사업 진출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