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통서비스 고도화 위한 버스 클라우드 통신망 구축
인천시, 교통서비스 고도화 위한 버스 클라우드 통신망 구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4.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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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단계 본격 구축···2020년까지 마무리 예정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광역시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BIS) 사업의 직영 전환을 계기로 오는 2020년까지 ‘버스 클라우드 통신망’을 구축, 올해 1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재정 건전화를 위해 현재 인천교통공사가 대행하고 있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BIS) 사업을 오는 7월부터 직접 운영에 나선다. 이를 위해 ‘스마트 버스 정보 3.0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0년까지 5년간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 및 버스준공영제 개선을 통한 시민 교통 행복지수를 높이기 ‘버스 인텔리전트 넷(BUS Intelligent NET, 가칭)’버스 클라우드 통신망을 4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구축하게 된다.

올해는 LTE망을 활용해 버스 통신 기본 인프라 제공하고 통합단말기 구축키로 했다. 또한 차량단말기 수집률 99% 이상을 달성해 준공영제 내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에는 광역거점별 광대역 유선통신망이 일부 혼용된 유·무선 통합망을 구축 ‘교통존’ ‘방범본’ ‘커뮤니티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2018년에는 인천시의 버스 정보, ITS, 교통신호 통신망을 통합한 다중 통합 지능통신망 구축해 기존 대비 10% 이상의 예산을 절약하고 2020년까지 지역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산재된 시군구 공용통신망을 융복합하는 클라우드 융복합 통신망을 최종 구축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인천시는 올해 기존 예산을 활용한 전용임대사업자 선정을 통해 약 6억원을,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BIS) 직영 전환을 통해 약 8억원을 각각 절감하는 등 총 14억원을 절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BMS 고도화로 버스 준공영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시민 교통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인천시 관계자는 “버스 클라우드 통신망 구축을 통해 재정 건전화를 이루겠다”며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로 개선시켜 도시 가치와 경쟁력을 상승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