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부산-괌 본격 취항…올 첫 부산발 국제선 신규 노선
진에어, 부산-괌 본격 취항…올 첫 부산발 국제선 신규 노선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4.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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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37-800 항공기 투입해 주 4회 운항

   
▲ 진에어가 29일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해국제공항 2층 10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부산-괌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부산-괌 정기편 취항 기념 리본 커팅식 장면.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오전에 부산서 괌으로 출발하는 운항일정이 추가돼 김해공항 이용객의 선택권이 넓어졌다. 

진에어는 29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올해 첫 번째 부산발 신규 국제선인 부산-괌 노선의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나섰다. 취항식은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황국두 진에어 부산지점장 등 진에어 임직원을 비롯해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강외구 법무부 정보관리과장, 윤지환 김해공항경찰대 실장, 하만기 대한항공 부산여객서비스지점 지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괌 정기편 취항을 알리는 리본 커팅식을 비롯해 첫 편에 탑승하는 운항 승무원 및 객실 승무원을 축하하는 꽃다발 전달식 등도 함께 진행됐다.

진에어는 부산-괌 신규 노선에 B737-800기(189석 규모)를 투입해 매주 월, 수, 금, 일요일 등 주 4회 운항할 계획이다. 출발편은 김해공항에서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12시 35분 괌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괌에서 오후 1시 45분에 출발한다.

진에어는 지난 2010년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괌 노선에 취항한 바 있다. 여기에 부산-괌 노선도 운항함에 따라 진에어의 하계 스케줄 기간 중 괌 노선 총 공급 좌석 수는 약 5만 8,000여석 규모로 확대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괌을 찾은 한국인은 2014년 대비 약 39% 증가한 약 43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산-괌 노선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오전 출발 부산발 스케줄로 구성돼 김해국제공항 이용객들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의 부산-괌 노선은 첫 편 탑승률은 98%를 기록하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