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공감 마라톤 대회, 여의도서 1일 개최
교통안전 공감 마라톤 대회, 여의도서 1일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4.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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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현대글로비스 등과 교통안전 공감 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5,000여명이 참가하는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한 마라톤 대회가 오는 1일 여의도에서 개최된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도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일 여의도 일원에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및 현대글로비스 등 2개 기관과 공동으로 5,000여명이 참가하는 ‘교통안전 공감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와 안전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마라톤 코스는 안전코스(5km)와 공감코스(10km) 두 개로 운영되며, 마라톤 참가비 전액은 고속도로변 졸음쉼터 개선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마라톤 행사장에서는 심폐소생술 시범 및 체험교육, 특수차량을 이용한 안전벨트 체험, 자동차 화재 시 대피 상황 체험장도 운영된다.

아울러 마라톤 대회에 앞서 국토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현대글로비스는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예방 노력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공감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2014년 통계에 따르면, 화물자동차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16.7%에 불과하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 발생시 치사율이 전체 사고에 비해 78%나 높아 화물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 줄이기가 시급하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야간에도 화물차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뒷면에 반사띠 부착을 늘리고 지정차로 준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졸음쉼터에 화장실, 급수대 등을 설치하는 환경 개선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반인, 화물차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졸음운전 예방 키트를 배포하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온라인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편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기관·기업이 적극 협력해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감소 등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