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명고속도로, 29일 개통···경기 서부권 교통편의 일익
수원-광명고속도로, 29일 개통···경기 서부권 교통편의 일익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4.25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대체로 통행시간 20분 단축··· 교통정체 해소 기대

   
▲ 29일 개통을 앞둔 수원-광명고속도로 노선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착공 5년 만에 완전 개통된다. 수도권 서부권 교통편의 제공에 일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광명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정식 개통된다고 밝혔다. 총연장 27.38km 길이의 수원-광명고속도로는 경기 화성, 수원, 의왕, 안산, 군포, 시흥, 광명을 연결한다. 

이번 수원-광명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편의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안고속도로나 국도1·42호선 대신 수원-광명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광명에서 화성 봉담읍까지 이동거리는 5km가, 시간은 약 20분이 각각 줄어든다. 또한 봉담IC에서 서수원-오산-평택 간 고속도로와 연결된 덕분이다. 

무엇보다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및 국도 1호선의 교통량 분담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와 통행료도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한편 광명시 관계자는 “앞으로 광명-서울, 서울-문산 노선과 연계돼 수도권 남북축을 형성하는 국가간선망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