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ㆍ콩고, 바나나항 개발 MOU 체결
국토부ㆍ콩고, 바나나항 개발 MOU 체결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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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 규모 부두건설 및 항로 준설 사업

국토해양부와 콩고민주공화국 재건부가 지난 8일 Banana항 개발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및 건설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에 따르면 콩고강 하구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Banana항의 개발사업은 약 5,000억원 규모의 일반부두 3선석, 컨테이너 부두 2선석 등 총 5선석 부두건설 및 항로를 준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중 수익사업은 수익형 민자사업(BOT, Build-Operate-Transfer)방식으로 추진되고, 비수익사업은 콩고정부 협력 하에 자원개발과 연계한 패키지 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타당성 조사 및 물류항만 전문가 양성사업을 지원하고 콩고민주공화국은 국내 민간기업 참여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양국은 실무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회의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양국간 협력사업을 조기에 활성화시켜 국내 민간기업이 콩고민주공화국 개발 사업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상호 '윈-윈'하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콩고민주공화국은 세계 1위 코발트 및 다이아몬드 생산국가이며, 콜탄(세계4위), 구리(세계5위)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자원부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