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요트마리나 들어선다
한강에 요트마리나 들어선다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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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사업자 공모 실시

  

여의도 한강공원에 요트마리나 조성을 위한 사업이 본격 착수됐다.

 

서울시는 11일 여의도 요트마리나 조성과 관련해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오는 6월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7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2010년 4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가 계획 중인 요트마리나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에 조성되며, 수역면적 1만,4600㎡, 육상면적 9,500㎡로 90척 정도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수역과 부지조성,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은 서울시가, 요트계류시설, 클럽하우스 및 부대시설 등은 민간자본으로 조성하게 된다.

 

민간사업자는 일정기간(20년 이내)운영 후 시에 기부채납 해야 한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 마리나는 친환경을 유지하면서 시민들이 공감하고 쉽게 접근하여 즐길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며 "시민 공공시설로의 운영하기 위해 사업제안서 평가시 다양한 공익운영 프로그램 내용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리고 말했다.

 

향후 시는 요트마리나 조성이 예정된 곳 중 난지지역은 여의도 마리나를 조성한 후 운영과정을 모니터링해 2010년 이후 추진할 계획이다.

마곡, 잠실지역은 자체사업계획과 연계해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