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협회 공식 출범
한국철도협회 공식 출범
  • 이종호 기자
  • 승인 2009.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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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도산업계 지원에 역점

 

철도산업을 대표하는 한국철도협회(회장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가 8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총회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철도분야 주요기관과 철도관련 협회, 대학, 업체 등 한국철도협회 창립회원 160여명을 비롯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국철도협회 창립총회가 새로운 철도 시대를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협회를 중심으로 녹색성장 시대의 핵심 교통 수단으로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철도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철도협회가 한국 철도의 구심점이 되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철도발전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철도협회는 대전시에 사무실을 두고 이달중으로 국토해양부 인가를 받을 예정이며 철도분야 청책 및 기술개발 지원과 고속철도 등 철도기술의 해외진출 촉진 및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한국철도협회 출범으로 "철도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제가 마련됐다"며 "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녹색교통 수안인 철도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고 철도산업계의 역량을 결집해 고속철도 해외진출 등 국내 철도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