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토청장, 광주시장 ‘경안천정비사업’ 합동점검
서울국토청장, 광주시장 ‘경안천정비사업’ 합동점검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6.04.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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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공사와 서하보 가동상태 등 광주시와 현장 방문

▲ 현장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과 광주시장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김진숙 청장과 광주시 조억동 시장은 15일 ‘경안천 하천정비사업현장’을 방문해 재난 및 안전관리 상황을 합동점검하고 2017년 완공을 독려했다. 

이번 점검은 경안천(22.5km)이 광주시 도심을 관통하는 점을 감안해 주요 하천시설물인 서하보(연장210m) 등 가동보 4개소 및 제방정비상태 등을 경기도 광주시와 합동으로 점검해 수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안천 공사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퇴촌면 광동리 일원에 총 연장 20.6km, 축제 및 호안 12.7km, 가동보 및 어도개량 4개소, 자전거도로 8.26km, 초지조성 121,266㎡으로 2012년 공사를 시작해 2017년 년말에 준공된다.

시설비는 총 373억원으로 경안지구와 서하지구 2개로 나눠 공사를 하고 있으며 경안지구는 연세종합건설에서 203억원에 공사를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율은 70%이다. 서하지구는 한영종합건설에서 170억원에 현재 공정율은 69%이며 사업관리는 수성엔지니어링에서 통합 감리하고 있다.

가동보 및 어도개량은 홍수시 유량조절을 위해 수문을 설치하고 물고기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개량하는 것으로 경안천보, 간들보, 양벌보, 서하보 4개사 있다.

▲ 경안천 정비사업 공사 위치도

김진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우기 전 경안천보가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관리”를 주문하고, “경안천이 광주시민들과 함께하는 아름답고 안전한 하천이 될 수 있도록 공사 중 안전관리와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올해 경안천의 재난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광주시와 협조하고 지역 주민을 ‘하천감시자’로 위촉하고 민간 중심의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재해대응을 내실 있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점검를 함께한 조억동 광주시장은 “우기전 서하보 등 3개보를 조속히 인수받아 집중호우에 대비해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안천 하천정비사업은 서울국토관리청가 기본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인허가와 시설공사를 담당하며 준공 이후에는 광주시가 유지보수를 맡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