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환경전문가 20대 국회 환노위 입성 기대감 고조
여성환경전문가 20대 국회 환노위 입성 기대감 고조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6.03.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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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 새누리당 비례대표 23번 확정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김정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이 20대 국회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23번에 확정돼 여성 환경전문가의 20대 국회입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2일 저녁 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45명을 발표했다.

환경분야 비례 대표에는 김정주 본부장을 비롯해 전 환경부 차관, 환경시민단체 대표 등이 후보자에 신청했지만 김정주 본부장만이 오는 4.13 선거결과에 따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진출이 가능한 23번을 배정받았다.

새누리당과 환경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구 한나라당과 현 새누리당에서 환경전문가로  다년간 활동하면서 국민환경보건 개선을 위해 한 평생을 몸바쳐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환경분과위원회 위원장 4선(2006년6월∼2014년8월) 역임을 비롯해 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 3선을 거쳐 현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충남 보령 출신의 김 본부장은 국가 환경문제 해결과 국민 환경복지 향상을 위해 2014년 8월 국가 환경전문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 환경기술본부장에 취임해 우수 환경기술개발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환경기업들이 개발한 환경기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해 국내 환경산업 육성은 물론 대-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함으로써 ‘환경분야 창조경제’를 활성화하는 기틀을 마련한 환경 최초 여성 전문가다.

평소 공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고 청렴을 강조, 실천하는 김 본부장은 한국폐기물순환학회 부회장, 한국실내환경학회 정책부회장, 대한환경공학회 감사, 대한상하수도학회 이사직 등을 함께 수행하며 환경계 차세대 여성리더로 집중받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27명을 배출했다.

한편, 또 다른 환경전문가로 국회 입성 기대를 모았던 한국환경공단 안기영 전 경영지원본부장은 새누리당 안양 동안을 지역경선에서 4선 심재철 의원에게 아쉽게 석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