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인도 시장에 전력한류 바람 조성한다
동서발전, 인도 시장에 전력한류 바람 조성한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6.03.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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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력시장에 중소기업 제품 230만불 수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는 지난 12일~18일 7일간 협력중소기업 3개사와 함께 인도 전력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인도 현지를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해외수출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인도 국영 발전설비업체인 BHEL사의 바이어로부터 구매상담 10건 중 9건을 수주, 230만불 현장계약 성사 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동서발전은 인도 전력시장의 중소기업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3년간 해외 바이어 국내초청 Vendor등록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10여 차례 개최해 인도 전력시장 수출문을 노크해 왔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동서발전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기술력 홍보에도 성공해 BHEL사가 한국기업들의 벤더등록을 적극 요청하는 등 향후 인도 전력시장 진출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특히, 이번 인도 전력시장 판로개척은 소규모 시장개척단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기존의 1:다수(중소기업:바이어)의 구매상담 방식에서  탈피해 실제 구매력을 가진 현지 기업 바이어와 1:1 상담을 시행해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인도 전력시장에 처음 진출해 시제품 납품 계약을 따낸 협력 중소기업 고려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번 소규모 시장개척단은 기존의 수출상담회와는 차별화 돼 실수요자와 직접 구매 상담을 할 수 있어 그 성과가 매우 컸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소규모 인도 시장개척단 성공을 계기로 더 활발한  판로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수출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하고 중소기업과 함께 인도지역 수출확대를 위한 ‘현지 지사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6년 국내 우수 협력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전시회 참가는 물론 수출상담회, 유력바이어의 국내초청 상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