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 벡스코서 2016 세계물의 날 기념식 거행
오늘 부산 벡스코서 2016 세계물의 날 기념식 거행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6.03.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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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행사 참석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올해 세계 물의날 기념식이 오늘 부산서 열린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과 공동으로 2016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오늘(22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다.

매년 3월 22일에 열리는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세계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유엔(UN)이 1992년 지정해 선포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유엔이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과 일자리(Water and Jobs)'이다. 세계적으로 물 산업이 성장하는 시기에 물이 가진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이에 정부기념식은 국내 최대 물산업 박람회인 ’2016 워터코리아 행사‘와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물의 날 주제를 되새겨 보는 자리를 준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윤성규 환경부 장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기업, 학계 관계자 등 2,500여 명이 참석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물 관리 발전에 기여한 최승일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한건연 경북대 교수 등 16명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고려대 최승일 교수는 대한상하수도학회 제10대 회장을 역임했고 물산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등 물 관리 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차세대 지능형 상수관망 기술 개발 사업단의 단장으로서 국내 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포장을 받는 경북대 한건연 교수는  5년간 ‘차세대홍수방어기술개발연구단’의 단장으로 국토부의 R&D를 수행하며, 기후변화에 대비한 홍수방어 전략 제시했으며, 한국수자원학회장으로서 ‘수자원정책비전(Water Policy Vision)’을 정기적으로 출간하며 수자원분야 정책개발 및 수립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외에 환경부 정경윤 과장. 한국환경공단 송윤섭 팀장. 국토교통부 박상수 주무관. (주)이산 고민수 부사장, (주)한국종합기술 이지원 연구소장, 부산어머니 그린운동본부 박동숙 총재 등 6명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아울러, 전국에서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711개 기관과 단체가 총 인원 17만 5,000여명이 참여하는 기념식, 학술대회, 사진전, 생태 탐방, 하천정화 활동과 체험 행사 등을 개최한다. 

 황석태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물은 국민 행복 추구와 생활 안정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라며 “이번 세계 물의 날에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뿐만 아니라, 물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성장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산업시장은 반도체산업의 2배인 6,000억 달러 규모이고, 2025년까지 연 평균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