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서 2016 WATER KOREA(국제물산업박람회) 개막
오늘 부산서 2016 WATER KOREA(국제물산업박람회) 개막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6.03.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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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 4일간 진행

▲ 물산업 분야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행사인 ‘2016 WATER KOREA(워터코리아, 국제물산업박람회)’가 2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했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물산업 분야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행사인 2016 WATER KOREA(워터코리아, 국제물산업박람회)가 21일(오늘) 부산 벡스코(BEXCO)에서 4일 간의 막을 올렸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권영진 대구시장)와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국토교통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수 물산업 관련 기업 160개사를 비롯해 7개 특·광역시 수도사업자, 유관기관 등이 610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행사 첫째 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상하수도협회 권영진 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의 환영사, 환경부 정연만 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K-water 최계운 사장, 대한상하수도학회 오현제 학회장, 한국물환경학회 권수열 학회장, 상하수도협회 최용철 상근부회장,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김영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해외 귀빈으로 인도네시아 수도사업자협회 Rudie Kusmayadi 협회장, 중국도시물협회 Huo Kui 사무총장 등 해외인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서는 정연만 차관의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 시상이 이어졌다.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은 워터코리아가 처음 개최된 2002년부터 매년 국내 상하수도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해 상하수도인의 긍지를 제고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매년 운영하는 정부 포상 프로그램이다.

대통령 표창에는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김재룡 주사, (사)한국물환경학회 장덕진 교수가 받았고, 국무총리 표창은 경상남도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 김남권 사무관, 대전광역시 맑은물정책과 이재면 서기관이 수상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권영진 협회장의 ‘물산업 성장전략 대정부 정책 건의’가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대정부 건의는 상하수도협회와 대구광역시가 지난 4개월 동안 산·학·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결과 도출한 것으로, 국가 물산업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담고 있다.

건의안 주요 내용은 ▲공공 주도 투자 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와 물산업 육성정책 추진 ▲물산업 육성정책을 뒷받침할 근거 법령과 전담기관의 설립 ▲적극적인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지원 및 강소기업 육성 제도 개선 ▲상하수도 업역별 전문화 방안 마련과 전문업체 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 ▲민·관 공동 종합상사의 육성과 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이다.

협회 권영진 협회장은 “오늘은 우리나라 상하수도, 나아가 물의 모든 것이 한데 모인 뜻깊은 날”이라며 “참여하신 분들이 기자재 전시회 특별관, 세미나, 국제교류 행사 등 현장에 마련된 ‘물 축제’들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