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환경지킴이 ‘에코프렌즈’ 100명 꾸린다
대학생 환경지킴이 ‘에코프렌즈’ 100명 꾸린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6.03.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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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4월13일까지 모집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대학생들로 구성된 환경지킴이 ‘에코프렌즈’ 100명을 모집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환경 분야의 다양한 제도를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한 대학생 홍보 도우미 ‘에코프렌즈 서포터즈’를 4월 13일까지 구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코프렌즈’는 환경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환경산업기술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keitip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과제를 수행하고, 이메일(eco-friends@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5명이 한 팀을 이뤄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총 20개 팀, 10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에코프렌즈’에 선발된 학생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며, 활동을 수료한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특히, 우수 활동팀으로 선정되면 환경부 장관장, 환경산업기술원장상, 장학금 등이 지급된다. 1등 팀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로 4기를 맞은 ‘에코프렌즈’는 해외 홍보활동을 확대하고, 선배 기수들과의 정기 모임을 마련할 계획이다.
1기부터 3기까지 선배 기수들과의 만남의 장을 통해 환경정책 홍보활동의 경험을 전수받는 등 환경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전국 규모의 대학생 모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지난 3년 동안 ‘에코프렌즈‘는 창의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을 대상으로 친환경생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대학축제, 지역 축제, 환경 캠페인 활동 추진 등으로 총 1,382건의 친환경 생활과 관련한 참신한 정보를 제공했다.

온라인 홍보에서 ‘에코프렌즈’의 과제로 제작했던 손수제작물(UCC)이 스마트에코영상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환경정책 홍보가 이뤄진다면 국민의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