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쓰레기 수거, 7만 일자리 창출
해안가 쓰레기 수거, 7만 일자리 창출
  • 여혜영 기자
  • 승인 2009.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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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환경 개선 및 해양관광 활성화 기대

국토해양부가 해안가 쓰레기 수거작업으로 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해안가 환경개선과 연안지역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안가 쓰레기 수거작업이 본격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강원도 속초지역 3개 해안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연안 시▪도로부터 요청받은 306개 해안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해안가 쓰레기 수거사업을 시작한다.

 

총 44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앞으로 해안 이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쓰레기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5월 이후 사업 대상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안거주 저소득층 등 연인원 7만 4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해안환경 개선으로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련 관계자는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는 바다로 유입돼 떠다니거나 가라앉기때문에 미리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면 해양에서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안가 쓰레기 수거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