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바람 타고 강원도 분양 봇물… ‘남원주 코아루미소지움’ 2월 분양 예정
개발바람 타고 강원도 분양 봇물… ‘남원주 코아루미소지움’ 2월 분양 예정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02.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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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전용 59㎡.79㎡ 359가구 중소형 공급… 실수요자 ‘관심’

남원주역 역세권 앞자리 사통발달 교통요충지 위치 ‘개발호재’ 수혜단지
역세권 개발지구 행정․상업시설 이용 용이 배후수요 증가 ‘미래가치’ 높아

▲ 부동산신탁업계 리딩컴퍼니, 한국토지신탁이 2월 중 강원도 남원주역 역세권 초입에 ‘남원주 코아루미소지움’을 분양할 예정이다.<사진은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강원도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이 이달 분양 예정인 ‘남원주 코아루미소지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기준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는 0.07%, 전세가도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9월 이후 매매가는 73주, 전세가는 연속 72주 올랐다.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과잉공급, 금리 인상 등의 악재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 매매가 상승률 높은 강원도, 매매량 가장 많은 원주… 개발 호재도 많아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3.5%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0.15% 상승률에 비해 무려 24배 가량 높은 것이다. 지가 상승률 역시 지난 한 해 2.4%를 넘어 2014년보다 오름 폭이 컸다.

지난해 12월말 강원도 주택매매거래량은 2,597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17.7% 증가했다. 이를 포함한 지난해 누적 주택매매거래량은 3만3,178가구로 2011년 3만 4,775가구를 기록한데 이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과 토지 모두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시세 변동이 빠르고 매매가 수월한 주택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거래가 활성화됐다. 지난해 원주가 8,374가구로 가장 많은 매매가 이뤄졌고 춘천 6,997가구, 강릉 3,849가구, 속초 2,015가구, 동해 1,471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원주는 개발호재도 많다. 오는 11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에서 원주까지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KTX 서원주역(인천-강릉, 2017년 개통 예정), 원주-제천간 복선전철(2018년 개통예정), 원주-강릉 간 고속화전철(예정),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예정) 등의 교통망 확충도 계획돼 있다.

또한 남원주역 일대 약 50만㎡ 부지에 버스터미널 이전 등이 계획된 남원주 역세권 개발계획도 수립돼 있다.

원주기업도시와 강원혁신도시의 공공기관, 기업 이전도 본격화되는 등 원주시 일대는 잇따른 개발호재로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인 33만5,680명(2015년 12월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발호재와 교통망 확충과 더불어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5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당분간 매매가와 거래량 모두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원주 부동산 시장은 전세 대신 월세 물량이 빠르게 늘어 전세가와 전세가율 모두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어서 실수요자들이라면 신중하게 구매를 검토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 강원지역 부동산 호재 속 ‘남원주 코아루미소지움’ 2월 분양 예정

강원지역의 부동산 호재들로 많은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은 2월 중 ‘남원주 코아루미소지움’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하 1층~지상 19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79㎡ 359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 주택형이 중소형평형으로 이뤄져 원주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신탁업계 리딩컴퍼니로 신뢰성을 확보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아 준공 책임을 지고, 60여년 전통을 가지고 국내외 다양한 건설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SG신성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 남원주 역세권 개설 및 역세권 개발계획으로 개발호재 많아

오는 2017년 말 원주-제천 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기존 원주역은 폐쇄되고 남원주역이 원주의 유일한 중심역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에 대비해 원주시는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주역사를 중심으로 무실동 일대 약 50만㎡를 대상이다. 복합환승터미널, 상업․주거시설, 광장,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벤처지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469억원 규모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로 지난 9월말 선정, 원주시는 2016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터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기업도시와 함께 남원주역사 일대를 원주 성장의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 남원주역 역세권 앞자리, 사통발달 교통요충지 ‘남원주 코아루미소지움’

남원주역 일대가 개발이 되면, 역세권 개발예정지 초입에 있는 ‘남원주 코아루미소지움’은 직접적 수혜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세권 개발지구의 행정, 상업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며 배후수요 증가로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이다.

‘남원주 코아루미소지움’은 원주-제천간 복선전철 이용이 쉽고,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와도 가깝고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이외에도 원주에는 원주-강릉간 고속화전철(2018년 개통예정), 제2영동고속도로(2016년 말 개통예정)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문의 : 033-733-3009>

하종숙 기자 hjs@ikld.k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