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청라지구 외국교육기관 프로젝트사업자 공모
토공, 청라지구 외국교육기관 프로젝트사업자 공모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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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25일 우선협상자 선정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가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내 외국교육기관(고등교육기관)유치 프로젝트시행자 공모를 실시한다.

 

토공이 제공한 공모지침에 따르면 이번 공모의 신청자는 청라지구에 진출할 의향이 있는 비영리 외국학교법인 또는 비영리 외국학교법인이 포함된 컨소시엄이다.

 

프로젝트계획서에 대한 평가는 교육프로그램(400점), 사업성분석 및 관리운영계획(400점), 개발계획(200점) 등 각 평가분야별 세부 항목의 내용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하고 최고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단독 신청서류에 대해 적정성 여부와 기준 점수 이상의 득점 여부로 가부를 결정한다.

 

토공은 공모 공고 후 3개월 후인 오는 7월 14일 프로젝트계획서를 접수하고 8월 2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토공 관계자는 "협약체결 등이 순조로울 경우 2013년 9월 개교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한 외국교육기관이 청라에 설립되면, 해외유학 수요의 일부를 국내에서 충족시키고 나아가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공은 외국대학 전용단지 조성을 위해 청라지구 북측 자연녹지지역의 일부(132천㎡)를 장기임대 방식으로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임대기간은 20년이며, 상호 협의에 의해 10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토지 임대료는 개별 공시지가의 연 1% 수준이다. 이밖에 공모와 관련된 상세한 자료는 토지공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