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신용등급, ‘AA-(안정적)’ 평가
한국 국가신용등급, ‘AA-(안정적)’ 평가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02.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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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기관 Fitch, 거시경제․대외건전성 ‘양호’ 분석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민국의 국가신용등급은 ‘AA-(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Fitch)가 2일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AA-)과 전망(안정적)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Fitch는 탄탄한 거시경제 여건, 견고한 대외건전성 등 긍정적 요인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유사등급 국가 대비 낮은 1인당 GDP 등 제약요인을 균형있게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Fitch는 우리나라를 ‘빠른 인구고령화와 낮은 생산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성과는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하고 경제성장률의 경우 지난해에는 수출둔화와 메르스 사태 등으로 2.6%로 둔화됐으나, 올부터 내년까지 대외수요 회복 등으로 각각 2.7%, 3.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재정건전성은 지난해 기준으로 일반정부 부채규모와 통합재정수지는 각각 GDP의 37.7%, △0.3%가 될 것으로 전망, 지난 2000년 이후 지속(‘09년 제외)해 온 재정수지 흑자기조와 최근 공공기관 부채감축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