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난안전연구원, 울산 이전 완료…신청사 개청식 열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울산 이전 완료…신청사 개청식 열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1.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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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첨단 재난안전 연구의 중심지로 부상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신청사 조감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6일 울산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청식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 정갑윤 국회부의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부지면적 3만3,800㎡에 건축연면적 1만2,078㎡ 규모로 지하1층 지상4층의 청사동과 재난관련 실험실 등으로 이뤄졌다. 사업비는 총 622억원이 투입됐으며, 공사기간은 2013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2월에 준공됐다.

개청식에 참석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연구원의 미션인 ‘과학기술 및 정책개발을 통한 안전혁신 구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울산을 넘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격려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울산지역 산․학․연과의 폭넓은 연계로 융합형 재난관리 인력양성, 재난관리 산업육성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울산 우정혁신도시를 포함한 각 지역 내  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 부대시설을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목표제․가점제 등 채용기준을 마련하고, 혁신도시별 합동 채용설명회를 실시해 지역인재 채용률을 매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실제로 2012년 지역인재 채용율은 2.8%였으나 2015년 상반기에는 11.9%로 끌어 올렸다.

아울러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총면적 298만4,000㎡ 규모이며, 사업비 1조438억원을 투입해 부지 조성 및 상수도 공급 등 각종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 됐다. 오는 2018년 근로복지공단 등 아직 이전하지 않은 공공기관의 이전하면 정주 계획인구 2만2,000여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