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물류기업, 온실가스 감축 앞장
화주·물류기업, 온실가스 감축 앞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5.12.17 1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류 에너지 목표 관리 협약 체결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화주·물류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 단은 18일 노보텔앰베서더호텔에서 ’2015년도 물류 에너지 목표 관리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다이소아성산업, 한국통운, 동방 등 화주 및 물류기업 40곳이 국토부 및 교통안전공단과 추가로 물류 에너지 목표 관리 협약을 체결한다. 이로써 물류 에너지 목표 관리 참여 기업은 총 183개사로 증가했다.

협약 체결 기업은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화물차량, 물류시설 등에 대한 최근 3년간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지원받는다. 이를 토대로 2016년부터 여건에 맞는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설정, 감축 이행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이들 기업은 물류 에너지 관리 시스템, 무시동 히터 등 물류시설과 화물차량의 에너지 절감 장비 혹은 녹색물류 경영 진단 컨설팅 등을 지원 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 기후체제’를 대비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활동 동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정부와 화주·물류기업이 함께 협력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협약식 체결 이외에 물류 에너지 목표 관리 정책 설명회와 우수사례 발표, CEO 간담회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물류 에서니 목표 관리제
물류 에너지 목표 관리제는 2020년까지 물류 분야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864만톤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량이 큰 화주와 물류기업이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자발적으로 이행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