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올리는 M버스, 노선 신설
집값 올리는 M버스, 노선 신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5.12.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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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청라), 화성(동탄2), 고양(능곡) 등 4개 지역 출퇴근 편의 증진 전망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하철 역세권과 비슷한 효과를 내 집값 상승 역할을 톡톡히 하는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 노선이 4개 늘어난다. 서울역, 강남 등 중심업무지역까지 30~4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신규 노선 인근지역에서의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지역 출‧퇴근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M버스를 신설하기 위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M버스 노선은 ▲고양(능곡)↔서울역 ▲인천(청라)↔양재 꽃시장 ▲화성(동탄2)↔서울역 ▲화성(동탄2)↔강남역 구간 등 총 4개 노선이다. 노선 선정은 각 지방자치단체 건의를 토대로 이용객 수요, 광역버스 입석률, 교통 혼잡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토부 노선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신규 M버스 운송사업자는 민간 평가단이 희망 사업자의 사업수행능력, 서비스 개선능력, 버스운영 안정성 등을 평가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희망 사업자는 오는 14일에서 31일 내에 공모 신청을 완료해야 하며, 신청 자격 및 방법, 사업제안 안내서 등은 국토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 운송 준비를 마무리하면 2016년 3~4월경부터 운행을 시작할 것 같다”며 “M버스 노선 추가로 이용객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또한 “앞으로도 각 지자체 및 지역주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지속적으로 M버스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