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청, 국제여객부두 해상교통안전진단 실시설계 착수
평택청, 국제여객부두 해상교통안전진단 실시설계 착수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12.1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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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을 통한 해상교통 안전성 분석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2천억이 소요되는 국제여객부두 및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의 실시설계 일환으로 국제여객부두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시행하여 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송학)은 평택․당진항 내항에 건설예정인 국제여객부두의 해상교통안전진단 착수보고회를 지난 12월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상교통안전진단은 해사안전법에 의거 금년 5월에 착수한 국제여객부두 실시설계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선박통항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측정, 평가하고 안전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종의 육상에서 교통영향평가가 이루어지듯 해상에서도 해상교통안전진단을 하는 것이다.

본 진단에서는 해상교통량 및 혼잡도, 국제여객선 제원, 전문가 의견수렴, 해상기상 현황, 현장조사 등의 여러 제반여건을 검토․분석한다.

또한, 3차원 모델링 및 선박조종시뮬레이션 등의 심층 분석을 통하여 선박의 통항 및 계류, 접․이안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그 결과를 국제여객부두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평택청 신형기 항만건설과장은 “해상교통안전진단을 포함한 국제여객부두 설계와 국제여객터미널 설계를 완료하고 국제여객부두 및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대중국 여객사업 등 평택․당진항의 관광산업 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및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공사는 대중국 화물 및 여객수요 증가에 따른 시설부족을 해소하고 노후화 시설개선 및 시설확충 등을 통한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해 건립되는 것으로 총사업비 약 2천억 원에 2020년 까지 공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설물은 접안시설 4선석 및 부지조성, 터미널 1동 등이 들어서며 실시설계는 (주)유신 이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