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영덕동·서농동 주민센터 건립한다
용인시 영덕동·서농동 주민센터 건립한다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11.1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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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동 112억 원 투입, 서농동 내년 30억 원 요청

 

▲ 영덕동주민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에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하여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용인시가 시민을 위한 공감행정의 일환으로 영덕동과 서농동 등 2개동 주민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먼저 영덕동주민센터가 11일 오후 3시 신축공사를 위한 기공식을 공사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인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의 공사 착수를 축하했다.
 
정찬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 등 행정기관과 평생교육시설을 갖춘 ‘시민을 위한 공공청사’ 건축이 실현되어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동주민센터 신청사는 기흥구 영덕동 1208번지에 연면적 3,604㎡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공사는 구리시 소재 서강종합건설에서 공사를 맡았고 동우건축사사무소에서 감리 업무를 수행한다.
 
센터 구성을 보면 1층에는 민원실과 회의실, 동대본부가 들어서고 2층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 강의실 5개소, 3층은 헬스장, 다목적강당 등이 자리잡게 된다.
 
영덕동 주민센터 사업비는 토지비 공사비 80억 원으로 총 112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201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된다.
 
영덕동은 지난 2010년 8월 2일 신갈동에서 분동되어 2010년 9월 10일 주민센터를 개소한 바 있으며 현재 상가를 임차해 청사로 사용 중이다.
 
또한 서농동주민센터의 경우 서천동 748번지에 부지면적 11,724㎡, 연면적 6,555㎡,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이며, 도서관이 포함된 복합주민센터로 추진된다.
 
지난 10월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은 상태로 내년 예산 30억 원을 요청한 상태이다.
 
내년 2월까지 시공사와 감리단이 선정될 예정이고 3월에 착공해서 201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용인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지난 2005년 10월 3개 구청을 동시에 개청하면서 급증하는 행정수요를 일선에서 처리할 수 있는 주민센터 건립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는 기흥동, 마북동 주민센터 신청사를 완공했으며, 올해 최근에는 동백동과 보정동 주민센터가 개소됐다.
 
앞으로 영덕동과 서농동주민센터 건립이 마무리되면 그간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주민센터 신청사 건립을 모두 완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