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대형 39개 개발사업장 사전재해영향성 점검
용인시, 대형 39개 개발사업장 사전재해영향성 점검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11.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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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반 편성해 11일부터 27일까지 1, 2차 집중 실시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용인시가 대형 개발사업장에 대한 사전재해영향성 검토협의 의견 내용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이행실태를 개인사업 시행자를 포함하여 17일간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전재해영향성 검토협의 후 공사시행 중인 도시개발구역, 공동주택, 주택단지, 산업단지, 공장, 창고 등 착공에 들어간 총 39개 대규모 개발사업장(개인사업시행자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전재해영향성 검토는 자연재해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행정계획 및 개발사업으로 인한 재해유발요인을 예측․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개발계획 초기 단계에서 재해영향성에 대한 검토절차를 거쳐 개발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인·허가 부서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1차, 23일부터 27일까지 2차로 나누어 검토 협의 대상지를 합동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사항은 현장 내 협의내용 조치계획서 및 관리대장 비치 여부를 비롯해 가배수로· 침사지·저류지 등 저감시설 설치․시공계획 적정여부, 우수․토사 유출 등 저감시설 시공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위반사항에 대해 즉시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업자와 해당부서에 공사 중지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용인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중점 점검사항이 보완되도록 해, 사전재해 발생요인을 해소하여 안전한 대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도시개발과, 도시계획과, 주택과, 건축행정 등과 각 구청 건축허가과에서 시행하는 대규모 사업장 점검 대상은 2014년도 19건, 2015년 22건이며 개인사업시행자도 15건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