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서울지방국토청장 명예 퇴임식, 정치 입문 첫발 디뎌...
송석준 서울지방국토청장 명예 퇴임식, 정치 입문 첫발 디뎌...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11.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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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건설교통부장관 청문회로 신임 청장 선정 다소 시간 걸릴 듯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송석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정치 입문 첫 발을 디딘 가운데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지난 25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는 퇴임식을 갖었다.

송청장은 지난 10월 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11월 9일 최종 수리됐다.
 
▲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재임 중 일때의 송석준 전 청장
         송석준 청장은 1964년 이천시 설성면에서 태어나 이천의 송곡초와경남중, 경남종고(서울 인창고 2학년 전학)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4회 출신인 송청장은 ‘91년 건설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청와대 행정관,  국토교통부 국토정보 정책관과 대변인,  건설정책국장등 국토교통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송석준 청장은 사표 제출 후 전화통화에서 “ 조금 일찍 공직생활을 마감했지만 하늘과 이천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은 일을 해달라고 요청이 많이 와서 부를 때 간다“라고 말하며 ”공무원의 연장선에서 공직에 있다는 마음으로 좀 더 큰 일을 이 기회에 할 것이다.“라고 덧 붙여 말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을 다졌다.
 
송석준 청장은 퇴임식에서  ‘먼저 공직생활 동안 선・후배 동료들의과분한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하며,
공직자는 확고한 국가관을 갖고 국민의 입장에서 일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초심과 열정을 갖고 일을 한다면
국토청과 국토교통부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본인은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그 동안의 행정경험을 살려 우리나라 발전에 더욱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신임청장 선임은 경우에 따라서는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지난 4일 열리기로 예정됐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국회
파행이 이어지면서 1차례 연기됐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0일 오전 10시 국토위 전체 회의실에서 인사
청문회를 열고 11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송석준 전 청장은 현재 새누리당 이천시조직위원장 추가 공모에 신청서를 지난 2일에 제출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고 이천
정가의 다크호스 인물 중에 한사람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