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기술사대회’ 성료] 미래창조과학부-한국기술사회
[‘제9회 전국기술사대회’ 성료] 미래창조과학부-한국기술사회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5.11.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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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해외진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총력

기술사, 해외진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총력

국제기준 부합 국제기술사 배출.국가간 상호인정 추진 본격화
1천500여 기술사 참여… 29개 세션별 학술발표 등 각 분야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1,500여명 대규모 기술사들이 참석, 기술사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결의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기술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9회 전국기술사대회’를 개최, 기념식행사와 함께 건축구조 등 29개 분야 세션별 학술발표를 진행했다.

기술사는 이공계 과학기술인재로 전문기술을 보유한 국가최고기술자격자으로 현재 4만5,000여명이 배출돼 건설, 기계, 에너지, 통신, 전기․전자, 환경 등 국민생활과 국가산업에 가장 밀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가경제발전의 첨병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비롯한 과학기술계 인사 및 84개 종목의 기술사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기술사의 해외진출에 기여한 공이 큰 기술사들에게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및 미래부장관표창 20점 등 총 26점의 정부 표창을 수여했다.

대통령표창은 김경식 발송배전기술사((주)국성건설엔지니어링 부회장), 윤석용 토목구조기술사((주)금성종합기술단 부회장), 구본준 토목구조기술사(미육군공병단부 토목직 12급) 등 3명이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한국기술사회는 창조경제기반의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술사들을 자체 발굴해 ‘자랑스러운 기술사’로 선정하고 덕원장학회(이사장 이헌경)가 후원해 덕원기술대상, 덕원기술상 등 총 6점을 시상했다.

덕운기술대상에는 이해우 전기안전기술사((주)인호기술단 전무이사)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오전 세션에는 자의누리 경영연구원 원장으로 역임중인 서진영 박사의 ‘논어에서 배우는 기술사의 리더십(글로벌시대의 기술사 윤리의식과 책임)’ 인문학 특강을 통해 기술사의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메가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융․복합형 인재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오후 세션에는 지난 4월 ‘한-호주 기술사 상호인정 협정(MRA)’을 비롯, 올해 기술사의 국제무대 진출 확대가 본격 시작되는 해임을 감안, 기술사의 국제통용성 확보 및 글로벌 역량강화에 역점을 둔 분야별 세미나 및 학술발표(29개 세션)를 실시했다.

미래부는 기술사의 국제통용성 확대를 위해 국제기준에 맞는 국제기술사 배출 및 국가간 상호인정을 추진, 현재 미국, EU, 싱가포르 등 FTA 협정국과 상호인정 실무 작업반 운영을 통해 협상이 상당부분 진행돼 기술사들의 해외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은 대통령표창, 덕원기술대상 수상자 프로필이다.

■ 대통령표창 

김 경 식 (주)국성건설엔지니어링 부회장 | 발송배전기술사  

기술자 자격 국제통용성 확대 공헌
국가간 기술사 상호인정 협약․기술사 해외진출 앞장

 
(주)국성건설엔지니어링 김경식 부회장(발송배전기술사)이 ‘제9회 전국기술사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김 부회장은 FTA에 따른 국가간 기술사 상호인정 협상 추진 및 다양한 국가들과의 국제교류를 통한 사전협의 진행, 기술자 자격 국제통용성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이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기술사회의 호주, 미국, 캐나다 등과 기술사 상호인정 협약을 위한 실무협의 책임자로 참여한 김 부회장은 국가간 기술사 상호인정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아니라 FEIAP(아세아태평양엔지니어링기관연맹)에 한국측 대표로 참여해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사 해외진출 교두보 구축에 공헌했다.

또한 국제기술사자격심사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있는 김 부회장은 상호인정 협상 추진 및 국제기술사 심사 등의 활동을 통해 기술사 자격의 국제통용성 확대에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윤 성 용 (주)금성종합기술단 부회장 | 토목구조기술사  

국제 재난대응 기술 논의 주도 국위선양 공로
호주와 협정체결․기술사 해외진출 기반 마련

 
‘제9회 전국기술사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주)금성종합기술단 윤석용 부회장(토목구조기술사)은 FEIAP(아세아태평양엔지니어링기관연맹) 재난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 국제 재난대응 기술 논의를 주도하며 국위 선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윤 부회장은 호주, EU,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와 기술사 상호인정(MRA) 협상 및 국내 대응방안 마련을 지원해 호주와 협정 체결 및 기술사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윤 부회장은 국제기술사자격심사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상호인정 협상 추진 및 국제기술사 심사 등의 활동을 통해 기술사 자격의 국제통용성 확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 본 준 미육군공병단부 토목직 12급 | 토목구조기술사

한-EU 상호인정 협상 교두보 마련 기여
과학기술 전문 인력 해외 일자리 창출 공로 커

 
구본준 미육군공병단부 토목직 12급(토목구조기술사)이 ‘제9회 전국기술사대회’에서 과학기술 전문 인력 해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대통령표창을 수훈했다.

구본준 씨는 FEANI(유럽엔지니어링연합)과 기술사 상호인정 및 교류 협의를 주도, 한-EU 상호인정 협상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물론 과학기술 전문 인력 해외 일자리 창출에 공헌했다.

특히 국제공학기술연합 감사위원으로 국제기술사 심사기준, 자격유지·관리에 대한 점검 활동을 수행하고 국내기술사를 대상으로 홍보함으로써 국제기술사 배출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이다.

국제기술사자격심사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구본준 씨는 상호인정 협상전략 마련 및 국제기술사 심사 등의 활동을 통해 기술사 자격의 국제통용성 확대에 기여했다.

■덕원기술대상 

이 해 우 (주)인호기술단 전무이사 | 전기안전기술사 

신기술·신공법 적용… 창조경제 기술 발전 선도 
국가기술발전 및 기술사회 발전 기여 ‘우수기술사’ 선정

 
‘제9회 전국기술사대회’에서 올 최우수 기술사로 선정된 (주)인호기술단 이해우 전무이사(전기안전기술사)가 덕원기술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덕원기술상은 (재)덕원장학회(이사장 이헌경)가 지원하는 기술연구지원금으로 산업기술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기술발전 및 기술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우수기술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전무이사는 전력시설물 설비용량 4만kVA에 해당하는 전력수용가에 대해 SPD의 전원측에 지락계전기와 중앙 감시실 통신선 추가설치로 정전시간 및 피해범위 감소에 기여했을 뿐만아니라 전기감리 233건 등 전기설계, 안전관리분야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해 창조경제 산업기술 발전을 선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술서적 및 교육자료 집필과 각종 위원 위촉을 통해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이 전문이사는 전기 및 산업안전관 기관 및 단체, 학교법인의 교육훈련 강사활동 등으로 과학기술인 후학양성, 각종 사회 봉사활동으로 국민에 봉사하는 과학기술인상 확립에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