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해모로’ 휘경 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쾌거’
한진중공업 ‘해모로’ 휘경 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쾌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5.09.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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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이어 동대문구 휘경 1구역 따내… 9월에만 2

휘경1구역 정비사업 투시도.

한진중공업의 주택브랜드 ‘해모로’가 올해 지방에서부터 서울까지 연이어 주택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대표이사 이만영)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234번지 일원에 위치한 1만1,05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6개동 299세대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38억원 규모이며, 2016년 12월경 착공 및 분양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약 30개월이다.

사업지인 휘경1구역은 지하철 1호선 역세권(회기역)으로 도보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하며, 동부간선도로 1km 이내에 위치해 서울 시내와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또한 휘경초·중학교, 경희고, 경희대, 한국외대 등 다수의 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백화점, 마트 등 편의시설을 비롯하여 근린공원, 중랑천 산책로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한진중공업은 주택사업에 소극적이었던 예년과 올해 주택 정비사업 수주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에 남양주와 대구에서 재개발 수주를 따내면서 약 2,4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고 하반기에도 9월에만 제주도 노형 국민연립 재건축과 휘경1구역 등 연속으로 수주를 따내 9월까지 총 3,300억원을 수주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2014년에 한진중공업이 수주한 제주도 최초의 재건축 사업인 도남 주공 연립주택과 함께 현재까지 제주도에서 실시한 정비사업 2건을 한진중공업이 모두 수주함에 따라 지역 내에서 그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여기에 휘경1구역 수주에 성공하면서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서 고르게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엄격한 기준으로 우량 사업지를 선별하여 전국의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번 휘경 1구역 수주를 바탕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그 입지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