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차관, 보령댐 용수공급 운영 점검
김경환 차관, 보령댐 용수공급 운영 점검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5.09.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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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공급 긴축, 영농·산업·국민생활 영향 최소화” 당부

[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은 31일 보령댐 현장을 방문해 보령댐 용수공급 긴축운영 시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이번에 실시하는 용수공급 긴축운영은 현재의 극심한 강우 부족에도 충남 서부권의 용수원인 보령댐의 정상적인 용수공급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며 “보령시, 당진시 등 충남 서부권 8개 시‧군 주민들의 안녕을 책임진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농업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고 국민의 생활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 물 이용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더불어 가뭄이 지속돼 댐 저수상황이 악화될 경우를 대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요청했다.

현재 보령댐의 저수율은 29%로 예년의 51%에 불과한 실정이며 내년 봄까지의 용수공급을 위해서 추가적인 용수비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김 차관은 일반 국민들도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