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국립발레단과 릴레이 공연 나선다
LX공사, 국립발레단과 릴레이 공연 나선다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5.08.07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고수준 고품격 발레공연 선사

[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무더위를 쫓아낼 국내 최고의 발레단이 온다.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영표)는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과 함께 오는 12일 오후 7시 인천 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대강당에서의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를 시작으로 4개 지역을 찾아 발레공연을 선사한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는 12일 인천시를 시작으로 경기 파주시(13일)와 경남 통영시(20일)를 거쳐 전남 영광군(11월3일)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은 ‘파리의 불꽃’, ‘해적’ 등 갈라쇼 및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등 다양한 이야기가 무대에 올려 진다. 각 지역의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평소 문화를 접하기 힘든 소외계층과 일반 주민에게 감동적인 발레의 세계를 경험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LX공사와 국립발레단의 문화나눔활동인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는 지난 2011년 체결된 양 기관의 업무협약(MOU)에서 비롯됐다.

LX공사는 전국에 분포해 있는 기관을 활용해 공연장 확보와 관람객 유치 등을, 국립발레단은 수준 높은 발레 공연과 시범을 맡아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LX공사와 국립발레단은 2011∼2014년 전국 30여개 지역을 순회하며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지젤갈라’ 등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영표 사장은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는 LX공사와 국립발레단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주민과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관람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메세나 활동”이라며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사랑하는 지인들과 격조 높은 발레를 보며 피서와 함께 추억을 쌓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