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환경기술개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행사 성료
‘광복 70년, 환경기술개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행사 성료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5.05.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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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주최, 정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 참석

▲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정주 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이사, 새누리당 권선동(국회 환노위 여당 간사) 의원, 정두언 의원, 김제식 의원, 김명자 전 환경장관, 이종현 기술개발단장 등이 VIP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국내 환경기술 역사와 성과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오늘(14일)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광복 70년, 환경기술개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환경기술개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정주 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이사, 새누리당 권선동(국회 환노위 여당 간사) 의원, 정두언 의원, 김제식 의원 등을 비롯해 환경계 정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늘 성과발표회는 1992년 ‘G-7 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 이후 본격적으로 발전해 온 환경기술개발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환경기술개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김정주 환경기술이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20년이 넘게 시행해 온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다양한 성장 방향을 모색해 국민의 환경복지 증진과 세계 환경보전 실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명자(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 전 환경장관이 ‘환경R&D 30년, 그 성과와 과제’,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이 ‘기후변화와 녹색화학’에 대해 기조연설에 나섰다.

또한 이종현 환경산업기술원 기술개발단장이 ‘환경산업 육성 기술개발’, 권재섭 기술개발3실장 ‘환경정책지원 환경기술개발’ 등 환경기술개발 정책을 소개했다.

이후 ‘환경R&D의 발전방안’ 전문가 좌담 토론회에서는 박희경 교수(KAIST)를 좌장으로 환경부 박광석 국장, 대한환경공학회 서규태 학회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황지호 본부장,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화진 박사, (주)에코니티 장문석 대표 등이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종현 기술개발단장은 “환경기술개발사업(환경R&D)이 없었다면 자원고갈위기, 에너지 소비증가, 온실가스배출증가, 물부족 심화 등 환경 각 분야 문제들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다”면서 “환경R&D의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강화, 우수중소 환경기업 육성, 핵심제품 개발강화, 환경원천기술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기술개발사업은 1992년 ‘G-7 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을 시작으로 2001년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2011년 ‘차세대 에코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아울러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환경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된 ‘G-7 프로젝트(1992~2000)’를 통해 폐수처리기술, 집진기술, 탈황기술 등 환경오염에 대한 사후처리를 위한 핵심기술들이 개발됐다.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삶의 질 향상 및 21세기 유망 환경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사후처리와 사전 오염예방을 위한 선진화된 기술들이 개발됐다. 

 특히, 이 시기에 국내 독자적으로 개발된 ‘LPG 차량에 사용되는 엔진(LPI엔진)과 엔진관리시스템’은 2007년도부터 적용된 국내 배기가스 배출저감 기준을 만족하는 기술로 상용화 돼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약 7,700억 원의 경제적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경유차 배기가스 후처리기술’은 수도권의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정책에 직접 활용돼 서울시 미세먼지 오염도를 1994년 78µg/m3에서 2014년 46µg/m3로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환경기술개발사업은 다각화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도 신규 추진하는 유해화학물질사고 대응기술을 포함해 총 13개의 기술개발사업이 다각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사진=한동현 부장

▲ 김정주 기술이사는 환영사에서 “2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환경기술개발사업의 그동안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다양한 성장 방향을 모색해 국민의 환경복지 증진과 세계 환경보전 실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부 정연만 차관이 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민 환경질을 제고하고 환경산업이 육성된 부분을 강조했다.
▲ 이종현 기술개발단장은 “환경기술개발사업(환경R&D)이 없었다면 자원고갈위기, 에너지 소비증가, 온실가스배출증가, 물부족 심화 등 환경 각 분야 문제들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다”면서 “환경R&D의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강화, 우수중소 환경기업 육성, 핵심제품 개발강화, 환경원천기술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