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중국환경시장 공략 로드쇼 진행
환경산업기술원, 중국환경시장 공략 로드쇼 진행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5.05.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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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환·청두서 국내 환경기업 13개사 이끌고 IR 지원사격

현지 사업 수요파악 및 협력사업 적극 발굴

▲ 지난해 개최된 중국 산둥성 환경박람회서 국내 환경기업 관계자들이 중국 기업들과 기술협력 비즈니스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국내 기업의 중국 환경시장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중서부 내륙 환경시장 진출 로드쇼’를 개최한다.

기술원 환경기술개발단 소속 토양환경센터와 기술개발2실이 진행하는 이번 중국 로드쇼는 중부지역 최대 무역투자대행사인 중국중부투자무역박람회에 참여해 국내 환경기업의 인지도 제고 및 현지시장 동향 파악에 나서는 것.

또 현지 정부 및 코트라(KOTRA)와 정례화 된 로드쇼를 추진해 중국 발주처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로드쇼 일정은 5월18일과 19일 양일간 우환에서 열리는 제9회 중국 중부투자무역박람회 국제관에 한국관 전시상담 부스를 만들어 한-중 기업간 1:1 상담회를 갖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중부굴기정책 실현을 위한 중부지역 최대·최고의 무역투자 행사로 내년 230개 단체에서 3만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중부굴기정책은 중국의 국가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허난성 등 중부 6개성을 대상으로 한 매머드급 경제개발정책이다.

기술원은 국내 13개 업체에 대해 전시부스 비용과 통역서비스 등을 지원해 참여업체의 호응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로드쇼에 환경전문기업 중 토양정화업체 드림바이오스, 에코필, 에코와이드, 성지엔지니어링, 이엔플러스, 지우이앤이가 참가하며, 이밖에 수질, 대기업체인 에코니티, 블루뱅크, 이에스티, 칸세라, 한모기술, 해림엔지니어링, 디어포스멤브레인 등이 뒤따른다.

이어 기술원과 업체들은 청두로 이동해 20일과 21일 ‘중국시장 진출 IR 및 바이어 1:1 상담회’를 마련, 쓰촨성 환경시장 등 중국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기술원 이기철 토양환경센터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최근 중국 정부의 환경산업 투자 증가 및 환경기준과 규제강화 움직임에 따른 국내기업와 중국기업간 협력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