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의학소재 개발 ‘제1회 한·중 국제교류 세미나’ 성료
천연물 의학소재 개발 ‘제1회 한·중 국제교류 세미나’ 성료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5.05.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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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천연물 의약소재 개발 및 표준화지원 사업단’ 주최

향후 천연물 신약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 천연물 의약소재 개발 및 표준화를 위한 ‘제1회 한·중 국제교류 세미나’ 기념사진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천연물 의약소재 개발 및 표준화를 위한 ‘제1회 한·중 국제교류 세미나’가 최근 개최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경희대학교 ‘천연물 의약소재 개발 및 표준화지원 사업단’과 경희대학교 ‘BK21플러스 농생명 창의적 미래인재양성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후원했다.

세미나는 지난 4월 16~17일 이틀간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시청각실에서 진행됐으며 한국과 중국의 교수 및 박사 등 관계자 수 십 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 건강기능성식품 및 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천연물 소재의 표준화 관리가 주요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현 시점에서 천연물 소재의 표준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천연물 의약소재 개발 및 표준화 지원사업단 이태후 단장은 “제1회 한·중 국제교류 세미나를 통해 사업단을 소개하고, 중국의 연구자들과의 연구 교류를 통해 향후 천연물신약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천연물 의약소재 개발 및 표준화 지원 사업단은.

2013년 11월 경희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천연물 의약소재 개발 및 표준화 지원사업단’ 수행 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사업단을 총괄하는 단장에 경희대 이태후 한방재료가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이 사업단은 경희대의 한의학 및 천연물 의약소재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중견 의약 산업체의 천연물 의약품 개발 및 표준화를 지원해 글로벌 스타급 천연물 신약 개발 성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참여기관에는 경희대를 비롯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동아에스티(주)연구소, 영진약품공업(주), 동성제약(주), 녹십자HS(주), 이태후생명과학(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단 운영기간은 2013년 11월부터 2018년 8월31일까지(총58개월)로 정부출연금 75억원과 민간부담금 25억원을 더해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단은 실제 천연물 의약품 개발 경험과 임상인프라를 기반으로 천연 의약소재의 제품화시 가장 큰 애로점인 연구단계와 제품화사이의 중개연구를 중심으로 제약기업의 애로점 해결을 위해 맞춤형 연구지원을 하는 천연물 신약개발의 허브로써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경희대 ‘천연물 의약소재 개발 및 표준화지원 사업단’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