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통문화 수준 ‘전국 최고’
대전시, 교통문화 수준 ‘전국 최고’
  • 대전=김환일 기자
  • 승인 2015.01.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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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4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 발표

[국토일보 김환일 기자] 대전시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4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 단위 평가에서도 전국 69개의 자치구 중 우리 지역의 대덕구가 2위, 서구가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해 하위권에 머문 동구도 30위로 상승하는 등 대전시 전체 교통문화지수가 지난해 보다 6.51점이 오른 86. 63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전시는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교통약자 등 4개 영역 11개의 평가항목 중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불법점유율 항목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뒀으며, 안전띠 착용률(2위), 횡단보도 우측 통행률(3위), 방향지시등 점등률(3위) 등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과 스쿨존 불법 주차, 신호 준수율 등은 타 자치단체에 비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2012년 5위, 2013년 6위에서 금년에 1위를 차지한 것은 그동안 시와 자치구, 경찰청, 교통관련 단체가 혼연일체가 돼 시민들의 교통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임진찬 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안전 시책을 개발추진해 우리 시가 계속해서 교통문화 수준 최고 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문화지수는 국토부가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전문기관에 의뢰해 운전행태 등 4개 영역 11개 항목에 대해 현지조사와 문헌(통계)조사를 병행, 지수화한 지표로 그 지역의 교통문화수준을 평가 하는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