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올 철도건설 사업비 6조6천억 투입
철도공단, 올 철도건설 사업비 6조6천억 투입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5.01.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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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활성화 위해 상반기 4조1천억 집행

[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철도건설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5,344억원 증가한 6조6,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상저하고의 경제성장 전망에 따른 상·하반기 경기진폭 완화 및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철도건설사업의 신규공사(89건, 5조8,000억원), 용역 및 구매(123건, 7,600억원) 발주일정을 조기에 수립해 추진할 계획으로 서민 일자리 지원 및 건설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발주사업으로는 서해선 복선전철(8개공구, 1분기 발주) 1조6,460억원, 도담∼영천 복선전철(8개공구, 1분기 발주) 1조5,382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3개공구, 1분기 발주) 3,880억원, 보성∼임성리 철도건설(5개공구, 2분기 발주) 5,784억원, 이천∼문경 철도건설(4개공구, 2분기 발주) 7,437억원, 장항선 개량 2단계(2개공구, 2분기 발주) 3,600억원 등이 있다.

특히 공단은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부응하기 위해 금년 상반기 중에 4조1,000억원(62%)을 조기 집행해 9조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9,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의 근로자까지 공사대금이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재정점검단을 통한 집행상황을 상시 점검해 동반성장 문화확산 및 공정거래가 확립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건설공사 조기발주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기회복에 불씨를 살리는 한편, 경제활력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상반기 조기 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