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주)테라
제10회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주)테라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4.12.19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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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이사장賞 수상

친환경 이농식 세미쉴드공법 국내 최초 도입
천안 도시침수예방 하수도시범사업 성공수행
공기단축·소음진동 낮아 발주처 호평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주)테라(대표이사 김대용)가 ‘2014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건설 부문 한국환경공단 이사장賞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회사는 비개착 추진공사 전문기업으로 신설하고자 하는 관로가 기존 구조물(건물, 도로, 하천 등)으로 인해 개착할 수 없는 현장에서 유압식 강관압입, 이토, 이수, 이농식 세미쉴드, 타격식 등의 공법으로 추진관을 추진해 용도에 따라 추진관을 본관으로 그대로 쓰거나 추진관안에 본관을 부설해 공사를 마무리 하고 있다.

테라의 이농식 세미쉴드(Semi-Shield) 공법은 타 공법에 비해 경제성과 공기의 단축, 안정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관로공사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곡선 시공도 가능하고 굴착함에 있어서 환경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은 친환경적인 공법도 개발해 시공중에 있다.

또한 토공, 철근콘크리트, 보링, 상하수도, 포장공사 면허를 보유하고 있어 추진을 하기 위한 작업구공사와 지반보강공, 포장복구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는 관로공사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1996년 스위시 테라사 및 일본의 최신장비를 국내에 도입한 전문건설업체다.

주요 시공분야는 상하수도, 도시가스, 통신공사, 전력공사, 택지조성공사, 토목공사 등으로 각 건설사들의 압인추진공사를 세미쉴드, 유압잭킹, 테라햄머, 파이프-ROOF공법을 통해 철저하고 신속, 정확, 안전하게 시공하는 것을 최우선 이념으로 하고 있다.

회사 설립당시에는 이토압식과 이수가압식 추진공사가 주를 이뤘지만, 테라는 일본에서 대구경의 이농식 장비를 전격 도입해 보다 빠르고 친환경적인 추진공사를 구현했다.

타 공법보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이농식 쉴드공법이 공공기관이나 건설사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최근 매출액이 200억원을 돌파했고, 수주금액도 500억원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이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시침수예방 하수도정비 시범사업’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2012년 집중호우로부터 도시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도시침수 예방 하수도정비사업을 시작했고, 경기도 부천시, 충청남도 천안시와 서천군, 전라남도 보성군, 경상북도 안동시, 경상남도 김해시 등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테라는 올해 3월부터 내년 12월까지 공사가 진행중인 천안시 도심침수 예방 하수도정비시범사업에 참여, 이농식 세미쉴드공법을 적용함으로써 원활한 공사를 유도하고 있다.

이농식 세미쉴드공법은 곡선부추진에 유리해 타 공법에 비해 공사비 및 공사기간이 단축 가능하며, 슬러시 플랜트 등의 설치 면적 및 진동소음이 타 공법에 비해 적어 시공성과 경제성이 유리한 친환경공법임이 현장에서 입증되고 있다.

테라는 천안시 사업을 비롯해  선산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강관추진공사(한국농어촌공사),  하수관거신설공사 1구역관로공사(부산시청 발주),남양주 세미쉴드공사 및 J.S.P그라우팅(경기도시공사, GS건설 발주), 퍼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중 공급관로공사(피워터스, 롯데건설 발주) 등 수십여 건의 공사를 수행중에 있다.

테라 김대용 대표이사는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대구경 및 공법을 타 업체보다 더 빨리 도입해 국내 공사에 적용, 시공중에 있다”면서 “열악한 공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시공 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집중해 모든 공사를 성공리에 완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