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새마을운동중앙회, 철도자산 개발 협약 체결
철도공단-새마을운동중앙회, 철도자산 개발 협약 체결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4.12.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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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와 새마을 운동 만나 새로운 가치 발견 시동

[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16일 새마을운동중앙회 10층 회의실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심윤종)와 ‘철도자산 개발사업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철도자산 개발사업 관련 새마을운동중앙회의 투자참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단은 중앙회의 사업비 투자로 철도자산 개발을 활성화 해 철도부채를 감축하고, 중앙회는 개발된 철도자산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제2새마을운동인 공동체운동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어 양 기관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일 이사장은 “새마을운동의 근면, 자조, 협동의 기본정신과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덕목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로써 국민 모두가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국민 정신함양과 철도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월 철도공단 이사장과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이 직접 만나 협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따라 체결됐으며, 이번 사례는 공공의 영역에서도 각 기관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능동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공단은 철도자산을 활용한 행복주택사업에 참여해 LH공사와 국책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철도자산을 활용, 공공성이 강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으며, 협업을 통한 벽허물기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중앙회와 실무협의회를 통해 세부적 협업방안을 협의해 공단의 개발사업에 적용하고, 협업의 범위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