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소외이웃에 ‘맞춤형 나눔’ 실천
이건창호, 소외이웃에 ‘맞춤형 나눔’ 실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4.12.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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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쪽방촌에 연탄 5천100장 전달

이건창호 안기명 대표가 저소득층 주거 개선사업 ‘사랑家꿈’(사랑의 집고치기)을 통해 탄생한 러브 하우스 1호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시스템창호 전문기업 이건창호(대표 안기명)가 겨울철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건창호는 5일 인천 만석동 쪽방촌에 연탄 5,100장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같은 날 인천시가 이건창호 등 지역기업 및 단체들과 함께 추진해온 저소득층 주거 환경 개선사업 ‘사랑家꿈’(사랑의 집고치기)을 통해 탄생한 ‘러브 하우스 1호’ 자원봉사 현장에도 참여해 지속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은 매년 이건창호 및 모든 관계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09년부터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이웃들이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지원해왔다.

이건 관계사 임직원들은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집마다 연탄을 배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연탄 나눔 외에도 동 주민들을 위한 마을잔치를 여는 등 한파에 고생하는 이웃들을 위한 위로의 자리도 마련됐다.

이건창호 최지훈 과장은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는 임직원들의 뜻에 따라 자발적으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나눔 활동으로 이제는 지역 주민이 먼저 알아보고 좋아할 정도”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인천 동구 금창동에서는 이건창호를 비롯한 인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참여자들이 ‘사랑家꿈’(사랑의 집고치기)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러브 하우스 1호’ 현장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현장체험에는 안기명 이건창호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자원봉사센터회장 등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 지역기업 및 단체 대표자 1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러브 하우스’ 1호 입주자에게 기탁금을 전달하고 도배, 페인트칠, 못질 등을 하며 러브 하우스 입주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家꿈’(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은 인천시가 지역기업 및 단체들과 추진해 온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이건창호 등 총 15개 기업·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2009년 이후부터 이어진 ‘사랑家꿈’(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 3,155가구가 주거 환경 개선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노후 주거문제의 근원적 해소를 위해 전면개조 ‘러브 하우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