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 지역발전 기여… 산업부장관 표창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지역발전 기여… 산업부장관 표창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4.12.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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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합천 시험개발센터 준공, 합천지역 경제활성화 한몫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4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 지역발전 성공사례발표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투자 유공단체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사진 오른쪽), 정안균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상무(가운데), 강호진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부장(왼쪽)>

[국토일보 이경운 기자]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생산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역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대표이사 석위수)는 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 지역발전 성공사례발표회’에서 지역경제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단체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998년 삼성중공업 중장비 사업부문을 인수해 한국에 진출한 이래 재무구조 개선 및 지역 경쟁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투자해 왔다.

특히, 지난 5월 합천 시험개발센터를 오픈하며 산업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상남도 합천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 이를 통해 향후 다른 기업들로부터의 투자유치를 위한 강력한 유인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석위수 사장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한국경제와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합천 시험개발센터는 볼보 굴삭기 개발의 핵심기지라고 할 수 있는 종합 성능검증센터로, 2014년 현재까지 약 140억원이 투입됐으며, 오는 2016년까지 총 18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합천 시험개발센터는 창원 공장 내 첨단기술개발센터와 함께 볼보 굴삭기 개발의 주요 시설로 부상했으며, 테스트 빌딩 등 10개의 핵심시설과 신제품 시연 및 시승을 진행하는 고객 평가센터를 갖추고 있다.

또한, 별도의 완성장비 신뢰성 시험장을 구축해 가동률이 3배 향상됐으며 동시에 개발기간 단축 효과를 이뤄냈다.

한편 ‘2014 지역발전 성공사례발표회’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17개 전국 시·도, 산자부를 비롯한 13개 정부부처가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