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결과
[10월 19일]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결과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4.10.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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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현대ENG·준우승 LH공사

LH공사와 대우건설이 4강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강전

▲현대ENG(FC 현대ENG):국방시설본부

현대ENG 1:0 승

▲대우건설:LH공사

LH공사 2:1 승

4강전다운 경기가 펼쳐졌다. 첫 경기로 펼쳐진 현대ENG와 국방시설본부의 경기는 전반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현대ENG가 승기를 잡았다. 이후 국방시설본부는 파상공세를 펼치며 현대ENG의 골문을 열려고 했지만 결국 1:0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현대ENG는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으며, 국방시설본부는 처녀 출전에도 불구, 4강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두 번째 경기인 대우건설과 LH공사의 경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예선전부터 막강 전력으로 올라온 두 팀은 초반 치열한 힘 싸우기를 시작하다 대우건설의 자책골로 LH공사가 먼저 앞서나갔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저력이 있었다.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을 성공시켜 1:1로 균형을 맞쳤으나 후반 막바지 대우건설 골문 앞 혼전 속에서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로써 결승전은 LH공사와 현대ENG로 결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과 LH공사의 결승전 킥 오프.

■결승전

▲LH공사:현대ENG(FC 현대ENG)

현대ENG 1:1(개막인원 점수 승)

‘제4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대망의 결승전. 두 팀은 전쟁터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전반 게임 중단까지 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결승전답게 두 팀은 살벌한 신경전을 벌이며 전반을 0:0으로 마무리. 후반 들어 LH공사가 먼저 장군을 날렸다. LH는 후반 들어 현대ENG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현대ENG는 곧바로 만회점을 터뜨리며 멍군을 날렸다. 이후 두 팀은 연장까지 승부를 벌였지만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 개막식에 불참한 LH공사는 아쉽게 개막인원 점수에 밀리며 준우승을 차지. 반면 현대ENG는 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방시설본부와 현대엔지니어링의 4강전 기념촬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