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국감 사실상 무산… 세월호 특별법 대치 심화
분리국감 사실상 무산… 세월호 특별법 대치 심화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4.08.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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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일정 무기한 연기

[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국정감사 일정이 사실상 연기됐다.

25일 국회는 세월호 특별법 처리 및 분리국감 실시를 놓고 하루종일 논의를 이어갔으나, 여야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분리국감 근거마련을 위한 본회의 개최가 끝내 무산됐고, 이에 따라 26일 실시 예정이었던 1차 국감도 시행하지 못하게 됐다.

올해 국정감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9월 시작되는 100일간의 정기국회 회기 중 20일간을 정해 연 1회로 실시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향후 국회의 논의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회는 일하는 국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국정감사를 연 2회에 나눠 실시하는 분리국감제도를 도입, 올해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