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UAV 활용 공간정보산업활성화 포럼 발족
LX공사, UAV 활용 공간정보산업활성화 포럼 발족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4.08.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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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V 부작용 해소 위해 기술적·제도적 기반 마련 최선

20일 LX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UAV활용 공간정보활성화 포럼에서 김영표 사장(앞줄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UAV(초경량무인비행장치)를 활용한 공간정보산업을 선도할 산·학·연·관 정례 협의체가 LX대한지적공사(사장 김영표) 주도로 전북혁신도시서 시작됐다.

LX공사는 20일 본사에서 ‘UAV를 활용한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발족하고, 1차 토론회를 열었다.

당초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되었던 UAV는 초경량화 되면서 농·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성이 증대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UAV의 무분별한 운영으로 비행충돌·추락, 사생활 침해, 해킹, 보안 등 여러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LX공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UAV 활용상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UAV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수단으로 활용될 기술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포럼에는 LX공사와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연구원, 이재원(동아대), 김승주(한서대), 최연웅(조선이공대) 교수, 지엔에스소프트·엑스드론·(주)공간정보 업계 등 산·학·연·관이 망라돼 참여한다.

이들은 포럼에서 UAV를 활용한 융합 기술과 제도개선을 주제로 공간정보 구축, 품질검증, 서비스 평가, 안전관리방안, 개인정보 보호 등 제도적 기반 마련 등에 폭넓게 의견을 교류하며, 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포럼은 이날 1차 포럼에 이어, 10월과 12월 2, 3차 포럼이 잇따라 개최된다.

김영표 사장은 “UAV를 활용한 공간정보사업은 국토정보화시대를 앞당길 새로운 신산업”이라며 “앞으로도 LX공사는 전북혁신도시에서 글로벌 공간정보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국가 공간정보산업 선도와 다양한 공적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UAV활용 공간정보사업은 무인항공기, 로봇, 무인자동차 등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난지형 해안, 태풍·산사태·지진 등 자연재해지역, 절개지, 도심건물 증개축지 등을 정밀 3D좌표로 지형, 면적, 부피, 물량, 유체해석 등의 결과물을 도출해 국방·해양·국토관리 등 지형감시분야 지형정보 생성, 자연재해 환경감시예측시스템, 공간정보연계 도시정보유지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UAV관련 산업은 2013년 7조원에서 매년 1조6조,000억원씩 성장해 2023년 13조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LX공사는 교황방문지인 당진 솔뫼성지에 UAV를 활용해 3D 정밀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3D문화재·자연물측량 등 공간정보사업에 UAV를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