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풍건설 김제현 대표
[인터뷰] 대풍건설 김제현 대표
  • 나철균 논설주간
  • 승인 2014.07.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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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말聯 수출 앞장 세계 제일 밸브제조 기업 도약”

창사 20년… 상하수도관 밸브제품 해외 수출 박차
‘부단수’ 첨단 공법 도입 빠른 시공.경비 절감 유도
‘나의천직.장인정신’ 무장… 국가 산업발전 기여 일익

 
“아직은 중소기업에 불과 하지만 상하수도관 제품인 밸브제조 회사로는 세계 제일의 회사라고 자부합니다. 선진국인 미국, 일본에 이어 말레이시아에도 우리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기술 제휴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사 20년을 맞은 대풍건설 김제현 대표는 회사 창립 20년을 맞아 대풍건설을 명실상부한 세계제일의 글로벌회사로 키우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대풍건설이 이처럼 선진국에서도 명성을 떨치는 이유는 바로 부단수 밸브 공사를 하기 때문이다.

부단수 공사란 상하수도관이 파열된 경우 보통은 단수를 하고 작업을 하기에 여러 가지로 불편 하지만 이 공법은 단수처리를 하지 않고 밸브교체를 하기 때문에 빠른 시공과, 현장투입 경비절감, 안정적인 물공급을 계속하면서 공사를 할 수 있어 일반 가정이나 공장에 불편을 주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 첨단공법이다.

이런 첨단제품과 시공법 때문에 기술제휴와 수출 상담이 꾸준히 늘고 있어 임직원 모두 쉴새없이 바쁘지만 그만큼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설립당시 형님이 어렵사리 마련해준 창업자금 500만원으로 혼자 사업을 시작해 지금도 형님을 부모님처럼 극진히 모신다는 김 대표는 이름난 효자이자 성실하고 겸손한 사업가로 오늘의 대풍건설을 연매출 100억 원에 수출도 50억 원에 이르는 중견회사로 키워낸 의지의 한국인이다.

오는 8월이면 남양주의 공장 부지에 제2공장 준공을 앞두고 요즘 작업인부와 같이 작업복을 입고 비지땀을 흘리며 솔선수범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경기가 어려워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대풍건설이 이처럼 공장증설과 수출활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부러운 현상은 오직 세계최고 제품을 만들겠다는 김 대표와 30여명의 직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국내에서는 주로 지방자치단체와 수자원공사가 주 고객사이다 보니 그 만큼 안정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행운도 따랐다.

그간 가장 보람 있었던 기억은 상하수도관 파열로 긴급 상황이 벌어지면 잊지 않고 대풍건설을 찾아주는 고객사들의 신임을 받을 때였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했다고 했다.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으로 21세기 선진건설회사 구현” 이라는 사훈처럼 김 대표는 직원들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 하는 게 보람이자 꿈이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정화목이 우선이라며 어려울 때마다 늘 힘이 되어준 부인과 1남2녀의 자녀들, 임직원 모두에게 고마움을 피력했다.

나철균 논설주간 nck339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