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1,255억원 규모 김포공항 리모델링 공사 수주
한진중공업, 1,255억원 규모 김포공항 리모델링 공사 수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4.05.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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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공항건설 분야 절대 강자 ‘자리매김’

김포공항 조감도.

[국토일보 이경운 기자] 한진중공업(대표이사 이만영)이 공항건설 분야의 절대강자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9일 한국공항공사가 발주한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에 대한 리모델링과 증축, 시설개선 공사를 비롯해 동력동 내부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9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며, 공사 금액은 약 1,255억원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1971년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에 이어 이번 리모델링 공사도 직접 맡게돼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공항건설 시장에서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지난 1971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여객청사를 시작으로 제주, 김해, 청주, 울산, 양양, 대구, 광주 등의 국내 공항공사를 도맡아 수행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1단계 및 2단계 공사에서는 주관사로 참여해 거의 모든 공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지난해에도 인천공항 3단계 확장사업의 첫 번째 발주 물량을 단독으로 수주한 바 있다.

이외에도 미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세계 각지의 주요 공항 건설에 참하며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