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CEO 일일 특별안전 통합점검 실시
동부건설, CEO 일일 특별안전 통합점검 실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4.05.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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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안전·품질·환경 통합 관리

지난 8일 수원야구장증축리모델링 현장을 점검하는 이순병 부회장(우측에서 2번째).

[국토일보 이경운 기자] 동부건설은 지난달 28일부터 CEO가 직접 전 현장의 일일 특별안전 통합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건설업계 최초로 200여명의 협력사 CEO들과 함께 안전보건실천대회를 가진 동부건설은, 한걸음 더 나아가 CEO가 매일 전 현장의 특별안전 통합점검을 실시해 불의의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이를 위한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매일 전 현장에서 시공 중 위험한 작업을 사전에 발굴해 안전조치사항을 등록하면, CEO를 포함한 경영진과 본사 PM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점검할 수 있다. 현장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도 즉시 조치할 수 있어 실질적인 점검이 가능하게 된 것.

안전점검 항목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 18001의 위험성평가와 함께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되는 5대 중점관리 항목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동부건설은 품질, 환경까지 통합 점검·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동부건설은 일일 특별안전 통합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본사 공사본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전 직원이 점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동부건설 이순병 부회장은 “현재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 중대재해가 발생하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전 현장의 강도높은 통합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없는 건설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시스템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그 동안의 노하우를 전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