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6조6천억 규모
2013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6조6천억 규모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4.05.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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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협, 전년대비 9% 하락… 전체 1위 한국전력기술.건설부문 1위 도화ENG 차지

국내 수주 1조4천억 감소 해외수주 증가 불구 실적 떨어져
건설부문 도화 이어 삼안.건화.한국종합기술.수자원기술 상위 랭크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지난해 엔지니어링 수주액은 6조6,401억원으로 전년대비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설과 비건설을 포함 전체 1위는 한국전력기술(주)가 6,779억원을 기록했고 건설부문은 (주)도화엔지니어링이 1,59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에서 조사·공표한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에 따르면, 2013년 엔지니어링 수주액은 6조6,401억원으로 집계, 2012년 7조3,234억원 대비 9%(6,833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수주는 5조3,885억원, 해외수주는 1조2,515억원을 기록했다.

▲ 2013년 엔지니어링수주실적 순위(건설)/상위 25개사

엔협은 수주실적 감소 원인으로는 국내수주규모가 1조4,000억원 가량 감소, 국외수주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하락을 주도했으며, 기계․원자력 등 비건설부문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수주는 지난 2012년 6조8,144억원에서 지난해 5조3,885억원으로 20.9%가 감소한 반면, 해외 수주는 5,088억원에서 1조2,515억원으로 145%가 증가했으며 해외 권역별 수주실적은 유럽이 전년(’12.12.31기준)대비 65.9%(317억원)가 감소한 반면, 아시아 295%(4,796억원) 증가하는 등 시장다변화를 이뤘다.

이에따라 국내시장이 점점 감소함에 따라 해외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건설과 비건설을 포함한 전체 순위는 한국전력기술(주)가 6,779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현대엔지니어링(주) 6,373억원, 3위 대림산업(주) 2,625억원, 4위 (주)포스코플랜텍 1,964억원, 5위 (주)도화엔지니어링 1,92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건설부문에서는 (주)도화엔지니어링이 1,599억원을 수주하며 1위에 올랐고 (주)삼안(951억원), (주)건화(864억원), (주)한국종합기술(837억원), 수자원기술(주)(835억원)가 상위에 랭크됐다.

2013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은 엔지니어링업에 종사하는 3,989개사를 대상으로 제출한 업체 2,267(61.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건설감리의 경우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별도로 관리, 이번 집계자료에서 제외됐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