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바이오매스 건조장치 특허 취득
롯데건설, 바이오매스 건조장치 특허 취득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4.05.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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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시장 선도 국내형 선진기술 개발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롯데건설이 협력업체인 신명종합기술과 공동으로 바이오매스(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식물, 미생물 등의 생물체) 건조장치인 ‘다단 폐기물 건조장치’와 ‘회전식 다단 폐기물 건조장치’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받았다.

이 회사가 개발한 바이오매스 건조장치는 안정적으로 평균 70~80%에 달하는 바이오매스의 수분을 최대 10%까지 줄일 수 있다.

기존 건조장치는 건조가 진행되는 이송 경로가 짧아 위험성이 있고 건조 효율도 낮았으나 이번에 개발된 건조장치는 건조로 내에 다단으로 구성된 건조실을 설치해 설치면적은 최소화하면서 열풍과 접촉하는 이송경로를 길게 해 효율을 높이고 화재의 위험성을 줄였다.

또한 바이오매스의 점성에 따라 다단 폐기물 건조장치와 회전식 다단 폐기물 건조장치 두 가지로 구분 개발해 장치의 실용성과 효율성을 좀 더 높였다.

롯데건설은 향후 연료생산 시스템에 대한 추가연구를 수행하고 바이오매스 연료 생산이 가능한 신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며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2단계) 등에 공급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술로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 및 전 세계의 신재생 에너지는 향후 전체 에너지 중 12~20%가량 차지할 것이며 이중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신재생 에너지의 30% 이상 될 것으로 예측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매스 건조장치는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목표에 맞는 국내형 선진기술로서 적극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의 사용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기여해 탄소배출권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친환경 기업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